그동안 시장에서는 ING그룹을 현대중공업(009540)과 함께 CJ투자증권-운용의 유력한 인수후보 중 하나로 거명해왔으며, '1조원의 인수가격을 제시했다'는 관측까지 나돌았다.
ING그룹 고위 관계자는 27일 "그룹 본사 차원에서 CJ투자증권-운용 인수에 관심을 보여 온 것은 사실이지만, 공식 비딩에 참여한 적이 없다"며 "현대중공업과 경합하고 인수대금으로 1조원을 제시했다는 등의 소문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ING 그룹은 이미 몇년 전 아시아 브로커리지 사업부문을 맥쿼리에 매각한 바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한국에서만 유독 다시 브로커리지를 재개할 가능성은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중공업-ING 2파전" 소문과 관련해 M&A업계 일각에서는 'CJ투자증권-운용 매각 딜을 활성화하기 위한 역정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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