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이틀째 상승..경협·대선株 랠리(마감)

  • 등록 2007-08-21 오후 4:24:11

    수정 2007-08-21 오후 4:24:11

[이데일리 유동주기자] 코스닥이 이틀 연속 반등에 성공했다.

전일 7% 급등세에 비해선 약한 상승세지만 연속 상승에 의미를 둘만 했다. 특히 코스피가 혼조세를 보이다 결국 강보합 수준으로 마감한 것과 달리 코스닥은 상승출발한 뒤 소폭 변동은 있었지만 1% 내외의 상승세를 줄곧 지켰다.

21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6.29포인트(0.87%) 오른 727.88로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순매수를 기록했고 외국인은 7일 연속 순매도를 유지했다. 개인은 사흘 연속 코스피와 코스닥 양시장에서 매수우위다.

업종별로 섬유의류, 제약, 화학, 금속,의료정밀기기가 강세를 나타냈다. 컴퓨터서비스, 통신장비, 정보기기 등은 약세를 보였다.

시총상위종목 중에선 NHN과 LG텔레콤, 하나로텔레콤 등 대형주들이 3% 이상 오르며 지수상승을 견인했다. NHN(035420)은 증권사의 실적모멘텀 강화전망 속에 이틀 연속 강세를 보였다. 서울반도체와 태웅도 2% 이상 올랐다.

반면 아시아나항공, 다음, 하나투어, 키움증권 등은 하락했다.

전일 급조정을 받았던 남북경협주는 급반등했다. 광명전기(017040), 이화전기, 로만손, 제룡산업, 비츠로테크 등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특수건설, 신천개발 등 소위 이명박 관련주도 테마를 형성하며 상한가 랠리를 이어갔다.

이날은 여권 대선후보 관련 종목으로 거론되고 있는 세지, IC코퍼레이션 등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태광(023160), 하이록코리아(013030), 성광벤드 등 조선기자재株도 전일의 급등세를 이어갔다. 최근 조정을 많이 받았던 영향으로 반발 매수가 강한 것으로 풀이된다.

동일철강(023790)은 8일 연속 상승, 6일째 상한가 마감을 이어갔다. LG家 구본호씨의 투자 소식이 강세 배경으로 설명되고 있다.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바 있는 신지소프트와 UC아이콜스는 나란히 하한가로 마감했다.

김주형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개인투자자 위주의 장세에서 개인비중이 높은 코스닥이 코스피보다 양호한 모습이었다"며 "코스닥이 글로벌 증시 대비 가격부담도 상대적으로 작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코스닥 내에서도 대형주보다 소형주의 상승세가 컸다"며 "제한적 수급여건 하에서 가격이 싸서 접근하기 쉬운 소형주로 매수가 몰린 것"이라 분석했다.

내일도 비슷한 흐름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정근해 대우증권 연구원은 "지수가 700~750선 정도의 박스권에서 대선이나 경협관련주 등으로 종목위주 매매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서브프라임 문제가 해결된 게 아니기 때문에 코스닥도 미국 등 글로벌 시장 상황과 동조화 된 상태에서 시장신뢰가 아직 견고하지 못해 당분간 테마위주 매매가 될 것"이라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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