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동운아나텍(094170)이 창사 이래 첫 7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 제61회 무역의 날 행사에서 김동철 동운아나텍 대표(오른쪽)와 이재식 최고기술책임자(CTO)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동운아나텍) |
|
동운아나텍은 지난 5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61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7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한국무역협회는 매년 무역의 날 기념식을 열어 해외 시장 개척 및 수출 증대에 기여한 기업을 선정해 ‘수출의 탑’을 수여하고 있다.
국내 유일 ‘OIS’(Optical Image Stabilization. 광학식 손떨림 보정 기술) 개발 업체인 동운아나텍은 올 한해 주력 제품 AF·OIS IC의 높은 글로벌 수요에 힘입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또한 AF·OIS IC를 활용한 ‘eOIS’, ‘폴디드줌용 OIS’ IC를 새롭게 개발해 유수의 스마트폰 제조 기업들에 공급하며 글로벌 저변을 넓혀왔다.
여기에 자체 개발한 AI 알고리즘을 탑재한 ‘AI-powered OIS’ IC를 내년 말 완성 목표로 진행 중에 있다.
김동철 동운아나텍 대표는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하기 위한 임직원들의 지속적인 노력이 매출 증대로 이어져 수출의 탑을 수상하게 됐다”며 “자동차용 반도체 개발도 가속화해 매출 다변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