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특허청은 ‘헤이그협정에 따른 산업디자인(Industrial Design) 국제출원 길라잡이’를 발간·배포한다고 11일 밝혔다. 헤이그 협정은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국제사무국에 하나의 디자인 국제출원서를 제출하면 미국, 중국, 일본 등 협정에 가입한 국가(올해 9월말 기준 96개국)에서 심사를 통해 디자인권을 보호받을 수 있는 제도이다. 헤이그 국제출원 디자인 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지난해 전 세계에서 헤이그 국제출원을 한 디자인 수는 2만 5030건으로 전년 대비 11.2% 증가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1346건으로 세계 7위(2022년) 수준이며, 국제출원 디자인의 중요성은 더욱 증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