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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변호사는 윤 후보가 검찰총장에 취임하던 당시에도 신문에 칼럼을 내 윤 후보 위험성을 경고한 바 있다. 신 변호사는 당시 윤 후보가 “신화의 포로, 연고주의 포로, 야심의 포로”라며 검찰총장직 임명을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럼에도 신 변호사는 올해 11월에 윤 전 총장을 보게 됐다며 “내가 용산이다 그러니까 용산으로 직접 오겠다고 하더라. 그런 점에 아주 작은 점이지만 윤 총장이 가지는 상대방에 대한 배려, 그렇게 생각하면서 만나서 두 시간 넘게 계속 이야기했다”고 설명했다.
신 변호사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비해 “기질적인 점에서 윤 후보는 부드럽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
윤 후보가 토론에서 잇따라 실언을 하는 등 정책 소양이 부족하다는 비판에 대해서도 “그러나 기본 바탕이 어떤 선한 그런 인성을 갖고 있으니까 앞으로 어떤 사회 제반 문제에 관해서 열심히 노력하면 많은 진보를 이룰 것이라고 낙관한다”는 답을 내놨다.
신 변호사는 “어떤 면에서 DJ나 YS보다 그 점에서 소통능력 또 공감능력에서 뛰어나다고 생각한다”며 “그런 점이 앞으로 많이 발휘되면 청년들의 지지를 많이 획득할 수 있으리라고 본다”고 정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