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비아이, 中전기차 모터회사에 1725억 규모 변속기 공급

3년간 최대 150만대 2단 변속기 공급키로
  • 등록 2016-05-11 오전 10:32:18

    수정 2016-05-11 오전 10:32:18

[이데일리 최선 기자] 국내 변속기 전문기업 엠비아이가 중국 전기차 모터제조사인 싱웨이(XINGWEI)사와 3년간 150만대 규모의 변속기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엠비아이는 최근 중국 전기차 모터사인 싱웨이에서 유문수 엠비아이 회장과 꾸샤오펑 싱웨이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3년간 최대150만대, 1억5000만달러(한화 1725억원) 규모의 전기 오토바이용 모터 ‘2단 변속기’를 공급하기로 합작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엠비아이가 공급키로 한 전기이륜차용 모터 ‘2단 변속기’는 정격입력 1000와트(W) 최대입력 3000W급 오토바이용 변속기다. 모터 2개 이상의 효과를 내며 배터리와 모터 사용량도 크게 줄여 각종 전기차량 원가를 절감할 수 있다. 1회 충전시 주행거리도 최소 50%~최대 100% 이상 연장할 수 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엠비아이와 싱웨이는 한국에서 변속기 제조와 공급-수출을 맡게 된다. 중국 싱웨이는 변속기를 자사 전기차 모터와 조립해 전기이륜차 완성차 업체에 납품한다.

계약은 3년간 지속되며 이후에는 별도 서면 협의를 통해 연장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앞서 엠비아이는 지난달 세계 최대 자동차 부품기업인 B사와 전기차용 모터 ‘2단 변속기’ 200만대, 2억달러 규모의 합작개발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엠비아이는 B사와 싱웨이 등 전기차모터 제조사에 3년간 최대 350만대 가량의 전기이륜차용 모터 ‘2단 변속기’를 공급하게 됐다.

유문수 엠비아이 회장은 “중국 전기차 모터제조사인 싱웨이사와 계약을 통해 독보적인 전기차 변속기 공급사로 자리를 굳히게 됐다”며 “앞으로 글로벌 전기이륜차와 전기자동차의 4륜 완성차 업체와도 추가적으로 합작 공급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전했다.

싱웨이에 공급하기로 한 2단 변속기 샘플. 엠비아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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