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판매확대로 연간 목표차질 최소화"-기아차 컨콜(상보)

한천수 부사장 "중국 회복세지만 목표차질 불가피"
3분기까지 218만대 판매..올해 목표량 315만대
"10개 엔진 70% 차세대 엔진 대체"
  • 등록 2015-10-23 오전 11:18:09

    수정 2015-10-23 오전 11:18:09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기아자동차는 4분기 국내시장과 해외시장에서의 상승세로 올해 연간 글로벌 판매목표 차질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한천수 기아차(000270) 재경본부장(부사장)은 23일 3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4분기 내수시장 점유율 30% 회복으로 역대 최대판매를 기대하고 미국에서도 레저용모델(RV) 판매확대로 상승 모멘텀을 유지할 계획이다”며 이같이 말했다.

기아차는 올 들어 9월까지 국내 및 해외시장에서 총 218만6566대를 판매했다. 올해 글로벌 판매량 목표는 315만대이다.

한 부사장은 “중국에선 현지 승용차 판매증가세 둔화로 6~8월 마이너스 성장하는 등 부진했으나 스포티지 가격 인하 등 대책으로 9월 판매가 60% 이상 늘며 회복세이다. 중국 1.6ℓ 이하 구매세 인하 정책과 신형 K5, 스포티지 출시에 힘입어 내년 이후에도 판매가 크게 회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중국시장에서 K5와 스포티지 모델에도 1.6 이하 터보 모델을 내놓고 내년 2분기에는 주력 소형차 K2(프라이드) 신모델도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중국에선 8월을 저점으로 회복세로 돌아섰지만 중국시장 연간 판매량은 사업계획에 비해 차질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러시아와 브라질 등 신흥시장 불안요소에 대해선 전략적으로 접근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한 부사장은 “러시아에선 올해부터 역외생산 물량 줄이고 현지 생산모델 위주로 손실폭을 줄였다. 중장기 관점에서 시장점유율 유지할 것이다”며 “중남미시장 판매둔화는 가격경쟁력 약화에 따른 것으로 본다. 가격경쟁력 제고를 위한 판매촉진으로 판매회복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신흥시장 진출은 지속적으로 추진한다고 덧붙였다.

한 부사장은 폭스바겐 사태로 친환경차 출시가 확대될 것이라며 2020 로드맵에 따라 차세대 파워트레인 개발로 친환경차 라인업을 지속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와 관련 “현재 10종인 엔진의 70%를 차세대 엔진으로 대체하고 터보라인 강화와 변속기 교체 등으로 강력한 동력성능을 확보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수소연료전치차를 현재 4개에서 11개 차종으로 확대하겠다”며 “구체적으로 내년에 SUV형의 하이브리드 전용차(프로젝트명 DE)와 K5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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