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철 하이닉스 사장은 12일 2010 한국전자전에서 "오는 2011년 투자 규모가 확정 안 됐지만 올해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이라며 "공격적으로 투자하긴 어렵다"라고 말했다.
그 이유에 대해 권 사장은 메모리 반도체 시황을 꼽았다 그는 "4분기 이후에 메모리 반도체 시황이 나빠질 것으로 보인다. 내년 상반기까지는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즉 내년 상반기까지 반도체 시황이 나빠지기 때문에 공격적인 투자를 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시장 흐름을 신중하게 지켜볼 것이라는 뜻이다.
그러나 하이닉스는 최소 3조원 규모의 투자는 집행할 예정이다. 권 사장은 "내년 투자 규모는 올해 투자 규모에서 -10%~+10% 선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11년 경영 변수는 환율과 시황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환율과 관련해서는 2011년 환율 전망치를 1000~1100원 정도로 보고 경영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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