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석달여 최대 순매도..주도주 집중 타겟

  • 등록 2010-08-12 오후 1:42:59

    수정 2010-08-12 오후 1:42:59

[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의 순매도 규모가 석달여만에 최대를 나타내고 있다.

1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오후 1시40분 현재 외국인은 3900억원대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오전까지 2700억원대 정도였다가 오후 들어 부쩍 매물이 늘어났다. 이로 인해 지난 5월19일 6000억원대를 기록한 이후 최대로 순매도 금액이 불어난 상태다.

외국계 증권사 집계를 기준으로 이시간까지 외국인이 가장 많이 팔아치운 종목은 삼성전자(005930)다. 순매도 금액은 950억원으로 집계된다.

삼성전기(009150)포스코(005490), 현대모비스(012330), 우리금융 등이 뒤를 잇고 있다. IT와 자동차, 금융 등 주도업종 대표 종목들을 고루 내던지고 있는 것.

외국인 매물이 쉼없이 쏟아지면서 코스피도 1%대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 시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7.71포인트(1%) 하락한 1740.48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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