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올라도…삼성전자, 연중 최저가 '털썩'

[특징주]
  • 등록 2024-09-10 오전 9:18:47

    수정 2024-09-10 오전 9:39:52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엔비디아의 반등에도 삼성전자(005930)가 10일 장 초반 하락세를 이어가며 4거래일 연속 6만원대에 머물고 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5분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1000원(1.48%) 내린 6만 6500원에 거래 중이다. 연중 최저가다.

SK하이닉스(000660) 역시 같은 시간 500원(0.32%) 하락해 15만 6500원을 가리키고 있다.

엔비디아의 하락세는 멈췄지만 국내 반도체주를 둘러싼 투심 악화는 이어지는 모양새다. 특히 삼성전자는 장 초반부터 외국인이 팔자에 나서며 6거래일째 순매도를 이어가고 있다.

9일(현지시간) 엔비디아는 3.54% 올라 106.47달러에 마감했다. 다만 씨티그룹은 “엔비디아가 또 하나의 (평범한) 대형 성장주가 돼 간다는 생각이 든다”며 “엔비디아의 매출액 가이던스 증가세가 둔화된 것을 보면 막강한 주가 수익률과 S&P500지수에 대한 펀더멘털 영향력이 이미 끝났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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