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국 해수욕장, 4110만명 다녀가…인파 가장 몰린 곳은?

8월31일 해수욕장 폐장…인천 을왕리 등은 8일까지
이용객, 전년보다 8.2% 늘어
해운대·대천·광안리 순으로 방문
  • 등록 2024-09-03 오전 11:00:00

    수정 2024-09-03 오전 11:00:00

[세종=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올해 여름 문을 열었던 전국 263개 해수욕장이 지난달 31일자로 모두 폐장했다. 올해 전국 해수욕장은 4110만명에 달해, 지난해보다 약 8.2% 늘은 걸로 집계됐다.

3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올해 전국 해수욕장은 지난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운영했다. 인천의 왕산, 을왕리, 하나개 해수욕장은 이달 8일까지 운영한다.

이용객이 가장 많았던 곳은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이었다. 이어 충남 대천해수욕장, 부산 광안리해수욕장 순으로 나타났다.

해수욕장 이용객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은 건 이른 더위 속 일찌감치 문을 연 해수욕장이 많았던 데다, 개장기간에도 평년보다 더운 날씨가 이어진 여파로 보인다.

해수부는 안전을 위해 해수욕장 개장 전 2차례 관계기관 점검회의를 가진 데 이어 개장 이후에도 권역별 주요 해수욕장 100여 곳을 대상으로 안전관리체계와 각종 시설 운영 현황 등을 집중 점검했다. 알박기 물품을 제거하고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하며 해파리·상어 방지막 설치를 권고하기도 했다.

해수부는 해수욕장 폐장 이후에도 방문객 현황 등을 고려해 지자체에 안전관리 인력을 배치할 수 있도록 하고, 가을과 겨울에도 해수욕장을 즐기고 체험할 수 있도록 지역 행사·축제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요청할 예정이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안전관리요원의 지도 등에 적극 협조해주신 덕분에 올여름 무사히 해수욕장을 운영할 수 있었다”며 “폐장 이후에도 국민들이 우리 해수욕장을 안전하고 즐겁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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