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경기도 평택시에서 도로 구조물을 들이받은 전기차에 불이 나 탑승자 1명이 숨졌다.
| 사고 현장.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
|
9일 평택 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저녁 7시 40분쯤 평택시 포습읍의 한 도로에서 기아 EV6 전기차가 우측 경계석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직후 해당 차량에서 불길이 일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 당국은 이동식 소화 수조 등을 동원해 3시간 50여 분 만에 불을 껐다.
차량 내부에서는 40대 남성으로 추정되는 시신 한 구가 발견됐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에 대한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발견된 시신의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