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작 가입할 걸…내년 실손료 1세대 4%↓, 3세대 18%↑

1~4세대 평균 인상률 1.5% 도출
2세대 평균 1%대 인상··4세대 동결
  • 등록 2023-12-18 오전 11:27:19

    수정 2023-12-18 오후 2:38:02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내년 1~4세대 실손의료보험료의 평균 인상률이 약 1.5% 수준으로 확정됐다. 1세대 실손보험료는 평균 4% 인하하고, 2세대와 3세대 실손보험료는 각각 평균 1%대, 18%대로 인상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18일 생명·손해보험협회는 내년 1~3세대 실손보험 전체 인상률이 평균 약 1.5% 수준으로 산출됐다고 밝혔다. 지난 실손보험 인상률 기준으로 보면 2022년(약 14.2%), 2023년(약 8.9%) 대비 꽤 낮아진 수치다.

2009년 9월까지 판매한 1세대(구실손) 실손보험료가 내년부터 평균 약 4%대로 저렴해진다. 2009년 10월~2017년 3월까지 판매한 2세대(표준화) 실손보험은 평균 1%대의 인상률이 산출됐다. 지난해 2세대 실손보험 인상률은 평균 14%대였다.

반면 높은 손해율을 보인 3세대 실손보험의 보험료는 내년부터 평균 약 18% 수준으로 크게 오른다. 4세대의 경우 내년 보험료 동결로 인상 및 인하 등 조정이 없다.

다만 내년 보험료 인상률은 보험사들의 평균 수준을 의미한다. 모든 가입자에게 일률적으로 적용되는 인상률이 아니기 때문에 실손보험 가입상품 갱신주기, 종류, 연령, 성별 등에 따라 개별 가입자에게 적용되는 인상률은 달라질 전망이다. 개별 가입자의 보험료 인상 및 인하 수준은 보험계약 실제 갱신되는 시기에 알 수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그간 실손보험 위험률 조정요인 등 객관적인 통계자료에 기초해 실손보험료의 공정하고 합리적인 산정을 추진해왔다”며 “현재 보험업계는 실손의료보험 가입자의 보험료 부담을 합리화하기 위해 비급여 과잉진료, 보험사기 등으로 인한 보험금 누수 방지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으아악! 안돼! 내 신발..."
  • 이즈나, 혼신의 무대
  • 만화 찢고 나온 미모
  • 지드래곤 스카프 ‘파워’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