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망월사역 북부출입구 존치위해 행정력 집중

김재훈 부시장, 코레일 찾아 존치 요구안 전달
  • 등록 2023-07-07 오후 1:44:57

    수정 2023-07-07 오후 3:56:02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의정부시가 전철1호선 망월사역의 북부 출입구 존치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

7일 경기 의정부시에 따르면 최근 취임한 김재훈 부시장은 지난 5일 한국철도공사를 찾아 전철 1호선 망월사역 북부 출입구(계단 및 게이트) 존치를 의견을 전달하고 이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지난 4일 망월사역을 찾은 김재훈 부시장이 북부출입구 존치방안을 검토하고 있다.(사진=의정부시 제공)
한국철도공사 김기태 광역철도본부장과 서건귀 광역운영처장를 만난 김 부시장은 망월사역 북부 출입구 폐쇄에 따른 주민들의 불편사항과 형평성 문제를 거론하며 역사 존치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최근 망월사역 북부 출입구가 중앙부의 신축역사 개통 후 폐쇄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용객들과 인근 소상공인들의 반발이 거세다.

현재까지 2천600여 명의 주민들이 ‘망월사역 1번 개찰구 출구, 계단폐쇄 반대 및 횡단보도 존치 및 신규개설 반대’를 위한 서명에 동참했다.

한국철도공사는 오는 8일 신축역사 개통을 앞두고 있으며 시는 북부 출입구 존치를 위해 주민설명회 및 관계자 면담 등 강력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김재훈 부시장은 “주민들의 철도 이용 편의를 위해 한국철도공사 등 관계기관과 계속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 근무하다 지난 3일 취임한 김 부시장은 △8호선 의정부 연장과 7호선 연장 복선화 △민락~고산 연결도로의 광역교통 개선대책 반영을 요청하는 등 교통여건 개선을 위한 방안 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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