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최근 카타르월드컵이 전 국민들의 이목을 사로잡은 가운데 집에서 경기를 시청하는 ‘집관족’들의 야식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 G마켓이 오는 27일까지 ‘축구응원 야식축제’ 행사를 진행한다.(사진=G마켓)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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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은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최근 일주일간 주요 야식 상품 판매가 전년동기대비 최대 9배 급증했다고 26일 밝혔다.
주요 상품들의 매출 신장률을 살펴보면 먼저 육가공 가편식품으로 △곱창·막창 25% △돈까스·탕수육 56% △떡갈비 88% △족발 9% △햄·소시지 52% 등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다. 또 수산가공식품 중 △어묵·맛살은 27% △핫바 77% △해물볶음 68% △해물튀김 96% 등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부담 없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꼬치류의 판매는 775% 증가하며 9배 가까운 판매 신장을 기록했다. 가공 안주류는 66% 증가했고 치킨·피자·족발·보쌈 등 주요 야식 e쿠폰의 판매도 54%만큼 더 팔렸다.
이번 카타르월드컵의 주요 경기 시간이 야식을 찾는 심야 시간대에 진행됨에 따라 이커머스를 통해 각종 야식을 미리 쟁여두려는 소비자들이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 광화문 광장 등에서 거리응원도 정상 진행되면서 응원용품도 잘 팔렸다. 응원봉 판매는 102% 늘었으며, 축구 유니폼은 76% 판매가 늘었다. 가랜드·현수막(22%)과 풍선·리본(32%), 가발·가면(24%) 등 이벤트 파티 용품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에 G마켓은 오는 27일까지 ‘축구응원 야식축제’를 열고, 별미 야식을 특가에 선보인다. 매일 자정마다 새로운 인기 야식을 제안하며 간편하게 먹기 좋은 가공식품, 다음날에도 부담이 덜한 논알콜 맥주 등도 소개한다. 기획전을 통해 선보이는 상품 구매시 10% 할인 받을 수 있는 최대 5000원 할인쿠폰도 제공한다. 주요 상품으로 △청정원 안주야 직화무뼈닭발+직화막창 △머거본 응원 에디션 간식안주 박스 △하이트진로 제로(350㎖×24캔) 등이 있다.
G마켓 관계자는 “전세계인이 즐기는 축구 축제가 진행되면서 각종 야식의 판매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주요 경기가 밤늦은 시간이나 새벽에 열리는 만큼, 출출한 배를 달래기 좋은 간편 가공식품이나 비교적 가벼운 안주류의 상품이 특히 인기”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