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영 장관 "연구자가 원하는 기초연구해야 노벨상도 나와"

22일 신년 간담회 갖고 기초과학 지원 의지 피력
젊은 연구자 육성, 미래 신산업 동력 지원 확대
  • 등록 2020-01-23 오전 10:09:10

    수정 2020-01-23 오전 10:09:10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연구자들이 기초연구를 자유롭게 하도록 지원하고 싶습니다. 정부가 주도적으로 나서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연구자들이 하고 싶은 연구를 하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합니다. 최 장관은 연구를 자유롭게 하고, 성과를 내다보면 노벨상으로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2일 출입기자 신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기초과학 지원 의지를 피력했다. 최 장관은 “새로운 연구를 수행하고, 좋은 성과를 내고 인류 지식의 지평을 넓히는 것 자체만으로 가치가 있다”며 “과기부가 해야 할 일이 많지만, 기초과학 지원에 특히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출입기자 신년간담회에서 기초과학 지원 의지를 피력했다.<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날 최 장관은 대통령 업무보고 내용을 전하며 기초가 튼튼한 과학기술강국 전략을 밝혔다. 올해 기초과학분야 원천기술과 전략기술 개발 지원을 강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최 장관은 무엇보다 인재 육성을 강조했다. 젊은 과학자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해 세계적인 과학자로 육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 일환으로 박사후연구자들이 원하는 기관을 찾아다니며 자유롭게 연구하도록 하고, 박사급 인력들이 산업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분야별로는 바이오헬스 분야를 국가 주력 산업으로 육성하고, 치매 예방 치료를 위한 뇌 연구, 바이러스 연구 등 국민 생활 건강 개선 연구를 중점적으로 챙기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 밖에 과학분야 중점 사안으로 범부처 연구개발(R&D)협력 활성화, 국민·지역사회 기반 연구개발, 과학기술 문화 확산 등을 꼽았다. 우주 분야에서는 올해 천리안 2B호와 차세대 중형위성 1호의 성공적 발사를 통해 미세먼지와 해양오염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최 장관은 “과기부는 정부 연구개발 총괄부처로 연구개발 리더십을 발휘해 24조원을 필요한 곳에 투자하고 관련부처와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라며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와 바이오·헬스·미래차·시스템 반도체에 집중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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