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영 “공천시스템 확립해 계파청산”…정책공약 발표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친박근혜계 당권주자인 이주영 새누리당 의원은 28일 정치·안보·민생 분야에서 총 28개의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이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8·9전당대회 당대표에 출마하면서 그동안 민생 탐방을 통해 국민과 당원들로부터 정책변화에 대한 강한 요구들을 경청해왔다”고 했다.

이 의원은 “용광로 리더십으로 계파를 청산하겠다”며 “능력에 따른 적재적소 인재 등용과 공정한 공천 시스템 확립으로 궁극적으로 국민을 무시하는 계파 정치의 청산을 이뤄내겠다”고 했다. 이어 “공정하고 객관적인 공천 제도를 확립해 누가 공천 위원장이 되더라고 흔들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부연했다.

이 의원은 또 당 윤리위원회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윤리 기준 확립과 엄격한 위원회 운영을 통해 자정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당정청 일체론과 여야 협치 구현 △지구당 부활과 지역기반 생활정치 실현 △공정한 대선·경선관리와 총력지원체제 확립 △시민·사회·직능단체와 연대해 정책역량 강화 △대선관리의 스마트화 △대통령 4년 중임제 개헌추진 △원외 당협위원장 당무참여 확대 △여성·청년 정치참여 확대 △24시간 국민소통본부 운영 △저출산 고령화 사회를 위한 출산 및 보육지원 △청년실업해결책 강력 추진 △자살, 가정해체 및 어린이 학대 근절 대책 마련 △노인·장애인 등 소외계층에 대한 복지 시스템 개선 △비정규직 근로조건 개선 등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