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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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서울시는 ‘서북(은평)50+캠퍼스’에서 올해 1학기 신입생 2700명을 모집한다.
주요 모집 대상은 50+세대(50~64세)이지만 50대 진입을 앞둔 중장년층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수강이나 참여 신청은 캠퍼스 1층 상담센터에 방문하거나, 온라인(sb.50campus.or.kr)에서 할 수 있다. 모집은 인생재설계학부, 커리어모색학부, 일상기술학부, 커뮤니티 및 기획·지원 사업 등 43개 분야이며, 참가비는 과정에 따라 무료에서부터 10만 원 선이다.
5월 개관하는 서북 50+캠퍼스는 은평구 소재 서울혁신센터에 자리하고 있다. 중장년층세대가 자기 주도적으로 제2의 인생을 준비할 수 있도록 교육, 일자리, 사회공헌, 여가, 문화생활을 비롯한 분야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설립됐다. 4개 층 중 1층에는 종합상담센터를 비롯해 북카페 등이, 2층에는 교육실과 입주 사무공간, 개방형 공유공간이 있다. 4층에는 대강당과 음악실, 예체능실 등을 마련한다.
서울시는 50+캠퍼스가 다양한 주체들이 재능과 경험을 나누고 소통하면서 세대통합을 이끄는 50+세대의 허브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정규 교육 과정은 인생재설계학부, 커리어모색학부, 일상기술학부의 세 가지 영역에서 30여 개의 강좌가 있다. 모든 교육 과정은 현장 체험과 과제 수행 중심으로 진행한다. 커리큘럼은 크게 정규 교육 과정과 50+세대가 참여하고 즐기고 나눌 수 있는 커뮤니티 프로그램으로 이뤄진 것이 특징이다. 강의, 워크숍, 탐방, 만들기 등 주제와 형식에 제한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모임을 조직하고 상호 학습할 수 있도록 공간과 모임비를 지원한다.
남원준 서울시 복지본부장은 “50+세대는 능력·의지·경제력의 삼박자를 고루 갖추고 있다”라며 “복지와 일, 삶이 조화를 이루는 신노년 모델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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