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측은 “기존의 주력사업인 의약품 뿐만 아니라 화장품, 바이오의약품 등 다양한 영역을 공략하는 사업전략이 적중했다”고 설명했다.
사업영역별로는 전동식 의약품 주입 펌프 ‘더마샤인 밸런스’와 히알루론산 필러 ‘엘라비에 시리즈’ 등이 포진한 의료기기 매출이 전년대비 162.6% 성장했다. 중국에서만 전년보다 128.5% 증가한 363억원어치 팔렸다.
휴온스 관계자는 “자회사들이 높은 실적개선을 이루고 있어, 지주사 전환 후 독립적인 경영과 객관적인 성과평가가 더해져 각 회사의 경쟁력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휴온스의 별도 기준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37.5% 급증한 2151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62.7% 증가한 343억원을 올렸다.
전재갑 휴온스 대표는 “회사의 급성장은 회사를 믿고 따르며 헌신하는 임직원들과 주주 분들 덕분”이라며 “지주사 전환을 통해 휴온스 뿐만 아니라 각 자회사의 가치를 더욱 큰 폭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