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역사교과서 ‘국정화’ 총력지원 결의문 채택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역사관 심어주기 위한 당연한 결정"
  • 등록 2015-10-15 오전 10:39:19

    수정 2015-10-15 오전 10:45:25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새누리당은 15일 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에 당력을 집중하기로 하고 결의문을 채택했다.

새누리당은 이날 국회에서 긴급 정책의원총회를 열고 ‘국민 통합을 위한 올바른 역사 교과서 만들기’라는 명분으로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에 총력으로 지원할 것을 다짐했다.

당 의원 일동은 결의문을 통해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 대한민국에서 정부가 국민통합을 위한 올바른 역사교과서를 만들기로 한 것은 우리 청소년들에게 올바르고 긍정의 역사관을 심어주기 위한 늦었지만 당연한 결정”이라며 “올해를 역사 바로 세우기 원년으로 삼겠다는 비장한 각오로 결의한다”고 밝혔다.

결의문에는 △국민통합을 위한 올바른 역사교과서 만들기에 총력을 다 한다 △우리는 시대착오적인 좌편향 역사세력을 강력 규탄하고, 올바른 교과서로 역사를 바로 세워 대한민국 정통성과 헌정질서 수호에 앞장선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올바른 교과서 반대투쟁을 당장 중단하고, 올바른 교과서 만들기에 동참하고, 민생현안 처리에도 적극 협조하라 등의 내용이 담겼다.

김무성 대표는 의총 마무리 발언에서 “검·인정을 강화하는 방법이 있지않으냐는 분들이 많은데 좌편향된 교과서가 발톱을 감추다가 다시 교과서 만들어졌을 때 100% 좌편향된 교과서가 채택될 수밖에 없다”면서 “그래서 국정화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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