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환율 약세에 대형 수출주의 수혜가 기대되는 가운데 대표적 수혜주인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가 급등세다.
2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현대차(005380)는 오전 10시29분 현재 전일대비 5.61% 오른 15만500원에 거래 중이고
기아차(000270)는 같은 시간 6.28% 오른 4만7200원에 거래 중이다.
현대모비스(012330)(2.57%)와
현대글로비스(086280)(1.23%) 등 현대기아차 계열사들의 주가도 오름세다.
코스피 업종별 시세에서도 자동차주들이 포함된 운수장비업종 오름폭이 3.91%로 전 업종 중 가장 많이 오르고 있다. 코스피 상승률이 0.03%인 것을 감안할 때 자동차업종이 원화약세의 효과를 톡톡히 누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최중혁 신한금투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이 1200원을 육박하면서 대표 수출주인 자동차 업종에 긍정적”이라며 “특히 기아차는 환율이 10원 오를 때마다 영업이익이 2.6% 증가하는 대표적 수혜주로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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