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해외 요리사 대상 한식 기내식 교육

2007년부터 전세계 34개의 기내식업체, 한식 교육
  • 등록 2014-11-11 오전 10:29:39

    수정 2014-11-11 오전 10:29:39

아시아나항공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11월 11일~12일 인천공항 지원단지 LSG스카이쉐프에서 취항 중인 해외지점의 기내식업체 요리사를 초청해 한식 기내식을 교육한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미국, 유럽, 아시아 등 12개 지역의 유명 기내식업체 소속 15명의 요리사는 불고기, 비빔밥, 닭찜 등 다양한 한식 요리 조리법을 배웠다. 교육이후 이들은 아시아나항공의 해외 출발편에 기내 한식을 담당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은 교육에 참여한 요리사와 케이터링 직원에게 우수 기내식 업체의 위생 기준이나 운영 전략을 공유하는 등 기내 한식 서비스 품질과 업무 효율성을 향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교육에 참가한 슈 유안 푸(여, 싱가폴)씨는 “한식은 몸에 좋은 웰빙음식이라는 이미지가 있어 외국에서도 인기가 많다”며 “단순히 한식의 조리법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한식 이야기를 접하고, 문화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또 “아시아나항공에서 배운 한식 조리법으로 한식을 알리는 전도사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아시아나항공은 2007년부터 해외 기내식업체를 대상으로 한식 초청교육을 하고 있다. 전 세계 약 34개 기내식업체, 52명의 요리사가 이 교육을 이수했으며 참가 요리사는 기내 한식의 품질을 더 발전시키면서 현지에 한식 조리법을 전파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제공.
아시아나항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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