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모양 운석 발견 동영상 화제, '공포의 돌' 외계인설?

  • 등록 2013-10-02 오후 12:59:30

    수정 2013-10-02 오후 1:56:43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사람 모양 운석 발견에 현지 주민들이 공포를 느끼고 있다.

지난 9월30일 오후 8시30분쯤 멕시코의 유카탄 반도 남부에 불덩어리들이 떨어져 현지 일대가 정전되는 등 혼란을 일으켰다고 멕시코 방송인 ‘엑셀시오르 TV’가 보도했다.

[사람 모양 운석 발견 동영상 보기]

당시 현장은 하늘을 밝게 비추며 떨어지는 불덩어리들로 큰 소음이 발생했고 이 덩어리들은 지면에 닿자 푸른색 연기를 유발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람 모양 운석 발견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우주를 떠다니는 운석(사진)과는 모양이 확연히 달라 공포심을 유발하고 있다. [사진 해당기사 무관]
지면에 떨어진 잔해물을 수거한 결과 운석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는데 매우 놀라운 점은 돌덩이 중 일부가 인간과 거의 흡사한 모양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사람 모양 운석 발견 때 현장에 있던 사람들의 증언에 따르면 크기도 크고 모양도 각양각색인 운석 가운데 인류처럼 팔다리와 몸통을 가진 운석이 나와 충격을 안겨줬다.

사람 모양 운석 발견 소식은 금세 입소문을 타면서 이 지역 주민들로부터 호기심과 공포심을 동시에 불러일으켰다.

운석(meteorites)은 우주공간에서 지표로 떨어진 암석을 뜻한다. 행성간 공간에는 혜성이나 소행성이 남긴 파편들이 떠돌아다니는데 이들을 유성체라 부르고 유성은 매일 지구로 떨어지며 3분의 2가 바다로 향해 지상에서는 쉽게 발견되지 않는다.

우주공간에서 떨어진 운석이 사람 모양을 하고 있어서 사람 모양 운석 발견은 더욱 미스터리를 자아내고 있다. 일각에서는 외계인 아니냐는 얘기도 흘러나오고 있다.

사람 모양 운석 발견 뒤 현지 전문가들은 정확한 성분 분석에 들어갔지만 모양 외의 특이점을 아직 드러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운석은 때로 로또 1등 값을 능가하기도 한다. 지난 2000년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 푸캉시 인근의 고비사막에서 발견된 총 무게 1003kg짜리 희귀 펠러사이트 운석의 경우 그 값어치가 무려 530만달러(약 57억원)로 추산됐다.

펠러사이트는 매우 희귀한 종류로 지구 낙하 운석 가운데 1% 정도만이 바로 이 운석인 것으로 알려졌다. 푸캉 팰러사이트는 약 45억 년 전 태양계 형성 당시 지구에 떨어진 것으로 추정돼 그 희소가치가 높을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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