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051910)이 시장선도를 위해 일하는 방식을 확 바꾼다. LG화학은 일하는 방식의 혁신 실천방향을 청(聽), 논(論), 행(行)으로 정하고 조직문화로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27일 밝혔다.
업무 수행 시 다양한 의견들이 논의될 수 있는 소통 분위기를 조성해 임직원들의 다양성과 창의성이 차별적 고객 가치로 연결될 수 있도록 일하는 방식을 바꿔나가는 것이다.
청(聽)은 진지하게 경청하자는 것으로 리더가 솔선수범해 소통의 조직문화를 만들자는 의미다. 구체적인 실천 방안으로는 대화의 3분의 2는 경청하고 3분의 1만 말하자는 ‘3분의 2 & 3분의 1’을 내세웠다. 또 대화 또는 논의를 할 때 구성원에게 먼저 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You go first(먼저
논(論)은 치열하게 논의하자는 것으로 가장 까다로운 고객의 입장에서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하자는 뜻이다.
행(行)은 논의된 결과는 반드시 실행하고 성과로 연결하는 철저함과 집요함을 추구하자는 뜻을 담고 있다.
이와 함께 LG화학은 구성원들이 더욱 철저하게 고객과 핵심 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의전 활동도 대폭 개선했다. 이를 위해 LG화학은 ‘리더를 위한 내부의전 간소화 실천 가이드’를 제정해 국내외 팀장급 이상의 리더들에게 공유했다.
박진수 LG화학 사장은 “불필요한 것을 과감히 버리고 꼭 해야 하는 일, 본질적인 일에 집중해야 시장선도 기업이될 수 있다”며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위해 최고경영진이 먼저 솔선수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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