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1.2조 모로코 발전소공사 수주

  • 등록 2010-12-27 오후 3:00:17

    수정 2010-12-27 오후 3:00:17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대우건설(047040)이 국내업체 최초로 모로코에서 대규모 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

대우건설은 24일(현지시각) 모로코의 카사블랑카에서 조르프 라스파 에너지 컴퍼니 5&6(Jorf Lasfar Energy Company 5&6)와 조르프 라스파 발전소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조르프 라스파 발전소 건설공사는 모로코의 항만도시 카사블랑카에서 남서쪽으로 140㎞ 지점에 위치한 죠르프라스파 산업단지에 700MW 규모의 석탄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공사다. 공사금액은 원화로 약 1조2000억원이다.

이번 복합화력발전소 공사는 대우건설이 설계, 주기기 구매, 시공을 일괄적으로 수행하는 EPC(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 방식으로 진행되며, 공사 기간은 착공 후 약 39개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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