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두까기 인형'' 발레와 아트 서커스가 만났다…''시르크 넛''

국내서 제작되는 글로벌 대작 공연…''태양의 서커스'' 출신들 대거 출연
  • 등록 2009-11-18 오후 5:18:00

    수정 2009-11-18 오후 5:18:00


[노컷뉴스 제공] 고전발레 '호두까기인형'과 아트 서커스가 만나 환상적인 무대를 꾸민다.

오는 12월4일~12월31일 올림픽공원 한얼광장 내에 설치될 천막극장 빅탑시어터에서 공연되는 '시르크 넛'은 차이코프스키가 작곡한 고전발레 '호두까기 인형' 내용에 아트 서커스의 화려한 볼거리를 더했다.

러시아 벨라루스 국립 발레대학의 고전발레와 벨라루스 국립 서커스단이 만나 세계 초연되는 작품으로, 세계시장을 겨냥해 한국에서 제작되는 글로벌 대작 공연이다.

국내 공연기획사 J&S 인터내셔널이 기획 제작하고, 50여명의 출연진은 벨라루스 국립서커스단과 벨라루스 국립발레대학 출신을 중심으로 공개 오디션을 거쳐 선발됐다. '태양의 서커스' 출신들도 대거 출연하고, 연출은 아이슬란드 출신 연출가 기슬리 외른 가다슨이 맡았다.

이색적인 복합장르 '시르크 넛'은 내년 벨라루스 민스크에서 40회 공연이 확정되었고, 영국 스페인 중국 등에 투어 공연도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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