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교보문고 `전자책 서비스 한다`

교보문고 MVNO사업 통한 전자출판 추진
  • 등록 2009-10-21 오후 2:19:17

    수정 2009-10-21 오후 2:19:17

[이데일리 양효석기자] 교보문고가 KT의 통신망을 활용한 전자출판 사업을 시도한다.

KT(030200)와 교보문고는 21일 서울 잠실롯데호텔에서 열린 `KT MVNO(통신재판매) 사업설명회`에 나와, MVNO를 통한 전자책 관련 비즈니스 모델을 소개했다.

현재 MVNO 관련 법안이 국회에 계류중이지만, KT는 법 통과여부와 상관없이 방송통신위원회에 요금인가 신청만으로 서비스 실시가 가능하다고 보고있다. MVNO란, 통신망을 갖고 있지 않은 사업자가 KT와 같은 사업자의 통신망을 빌려 하는 사업을 말한다.

KT는 이날 사업 파트너의 무선데이터 서비스 개발 환경편의를 위해 보유중인 다양한 유무선 플랫폼(인증·과금·위치·메시징 등)을 활용하는 새로운 개방화 정책을 제시하고, 무선데이터 사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KT는 솔루션·콘텐츠 등 다양한 MVNO 신규사업 창출을 위해 사업 파트너가 무선망 사용시간 및 용량별로 다양한 할인율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교보문고도 이날 KT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e북 서비스를 실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KT가 요금제를 기획하고 망 연동을 지원하면, 교보문고는 콘텐츠를 소싱하고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운영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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