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주 회사채 27건 0.9조 발행.."회사채 수요지속"

"금리인상 움직임..발행추세 이어질 지 관심"
  • 등록 2009-09-11 오후 3:09:10

    수정 2009-09-11 오후 3:09:10

[이데일리 손희동기자] 9월 셋째주(9월14일~9월18일) 회사채 발행규모는 이번주보다 소폭 늘어날 예정이다.

1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내주에는 IBK투자증권이 공동주관하는 삼성SDI(006400) 57회차 2000억원을 비롯 27건 9648억원이 발행될 예정이다. 이는 이번주 발행계획 18건 8030억원과 비교해 9건이 증가하고 금액은 1618억원이 늘어난 규모다.

채권종류별로 살펴보면 무보증 일반회사채가 5건에 6800억원, 금융채가 2건에 900억원, 주식관련채권이 1건에 360억원, ABS가 19건 1588억원 등이다. 자금용도는 운영자금 3491억원, 시설자금 3500억원, 차환자금 2642억원, 기타 15억원으로 나타났다.

금투협 관계자는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확산되면서 기관과 리테일 부분의 회사채 수요가 지속있다"며 "금리상승에 대비한 선제적 자금조달 수요가 지속되면서 활발한 발행이 4주째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선제적 자금조달을 위한 회사채 발행이 상당부분 진행된 상황에서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형성되고 있어 적극적인 회사채 발행추세가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라고 덧붙여 향후 시장에 변화의 조짐이 있을 것을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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