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평택항에 미주항로 첫 기항

  • 등록 2008-01-25 오후 2:54:38

    수정 2008-01-25 오후 2:54:38

[이데일리 민재용기자] 한진해운(000700)이 평택항에 4000 TEU(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중대형 선박을 기항 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입항하는 `한진 샌프란시스코호`는 4020 TEU급 중대형 선박으로 한진해운의 핵심 노선 중 하나인 아시아~미주 동안 지역을 운항 중이다.

회사측은 "평택항 개장 이후 장거리 원양항로의 정기 기항은 최초"라며 "경인지역 해운물류 효율성 제고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 이라고 전망했다.

박정원 한진해운 사장은 “평택항 기항으로 물류 비용 절감 및 고객 서비스 향상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한진해운의 전용 터미널 사업을 가속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진해운은 현재 운영하고 있는 총 11개의 국내외 전용 터미널에 추가하여 2009년에는 1만 TEU급 초대형선 기항이 가능한 부산신항 전용터미널을 개장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평택항 한진 샌프란시스코호 선상에서 거행된 ‘한진해운 미주항로 평택항 추가 기항 기념’ 행사에는 강무현 해양수산부 장관, 김문수 경기도 지사, 한진해운 박정원 사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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