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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소말리는 평화의 소녀상에 입을 맞추는 등 모욕적인 행위를 하고 행인에게 성희롱·인종차별적 막말을 하며 편의점에서 난동을 피우는 등 폭력적·악질적인 행동을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생중계해 논란이 됐다.
그는 자신의 부적절한 행동으로 시민들과 마찰이 생기자 오히려 북한 찬양 영상을 올리거나 중국 공산당 발언 지지를 했다.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자 소말리는 지난 6일 서울 도봉구 창동 역사문화공원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을 찾아 “소녀상의 중요성에 대해 몰랐다”며 사과했다. 그러나 소말리가 여전히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한국에서의 기행 영상을 삭제하지 않았다.
그런데 소말리가 한 달여 만에 갑자기 영상을 지운 것을 놓고 일각에서는 비상계엄을 의식한 것이라는 추측도 나왔다.
이후 발표된 계엄사령부 포고령에도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부정하거나 전복을 기도하는 일체의 행위를 금하고, 이를 어길 시 계엄법에 따라 영장 없이 체포, 구금, 압수수색을 할 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조니 소말리는 지난달 6일 업무방해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 소말리는 지난 10월 17일 서울 마포구의 한 편의점에서 노래를 크게 틀고 컵라면에 담긴 물을 테이블에 쏟는 등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