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제룡산업(147830)이 강세를 보인다. 한국전력이 GE 그리드솔루션과 초고압직류송전(HVDC) 사업에 손잡았다는 소식이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제룡산업은 500kV HVDC 애자장치(전력선, 중성선), 500kV HVDC 스페이서 댐퍼(3B, 6B), 500kV HVDC 알루미늄 파이프식 조립식 점퍼장치 등 신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양산 준비 중이라 주목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11분 현재 제룡산업은 전 거래일보다 2.83%(180원) 오른 65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더구루 등에 따르면 한전은 지난달 2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GE 그리드 솔루션과 HVDC 사업 발굴과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HVDC 기반 신재생 사업에 협력한다. 전류형 대용량 HVDC와 노후설비 대체 사업을 추진한다. 전압형 HVDC 연구도 공동으로 나선다.
시장조사업체 브레이니인사이트는 글로벌 HVDC 케이블 시장 규모가 지난해 141억1000만 달러(약 19조원)에서 2033년 209억6000만 달러(약 28조원)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