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000270) 노조도 이날 4시간 부분파업을 벌이기로 한 가운데 파업 합법성 여부를 놓고 노조와 정부·사측 의견이 엇갈리고 있어 갈등이 예상된다.
금속노조는 이번 파업 목적으로 △일방적인 조선업 구조조정 중단 △ 현대차그룹의 성실한 그룹사 공동교섭 참여 △정부의 노동개악 철회 등을 내걸고 있다. 앞선 6~13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이번 총파업을 결정했다.
이들은 각 사업장에서 2~8시간 부분파업 후 서울로 올라와 오후 4시 양재동 현대자동차그룹 본사와 여의도 국회 앞에서 투쟁대회를 연다. 각 1만50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오후 8시엔 광화문광장에서 ‘2016 재벌개혁 시민한마당’ 행사를 연다.
금속노조는 기아차 노조도 그룹 공동 교섭 요구 과정에서 노동위 조정과 조합원 찬반 투표를 거쳤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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