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의원은 이날 본인의 페이스북에 프로그램 관전평을 올려 “다른 대다수 이슈에 있어서 제 입장은 전원책 씨와 가깝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특히 “전씨 주장은 그럴듯해 보이지만 내용을 보면 19세기식 민족감정을 선동하고 있다”며 “ 글로벌 시대에 기업의 국적을 논하는 것 자체가 시대착오적이다. 십분 양보해서 굳이 기업 국적 따지자면 세금 더 내고 고용이 더 발생하는 나라가 그 기업의 국적”이라고 강조했다.
하 의원은 “지분 수준으로 기업 국적을 따지자면 삼성, KB, 신한, 하나금융 모두 한국기업이 아니다. 지분율 50% 이상이 외국인 소유”라면서 “오너집안 사람들이 일본 이름 쓰고 일본어로 대화한다는 건 글로벌 시대에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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