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현대엘리베이터(017800)가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돈 데다 앞으로 실적도 좋을 것이라는 분석이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21일 오후 1시26분 현대엘리베이터는 전날보다 0.80% 오른 6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중 한때 6만54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현대엘리베이터는 3분기에 매출액 3469억원, 영업이익 428억원을 기록했다.
고승희 SK증권 연구원은 “시장 예상치보다 매출액은 18.8%, 영업이익은 40.8%를 웃도는 실적”이라며 “절대적인 이익규모도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부의 주택시장 활성화 정책 수혜와 안전에 대한 인식 확대로 노후 엘리베이터 유지보수와 교체 수요가 늘고 있다”라며 “주택가격 상승에 따른 재건축, 재개발 수요 확대와 누적승강기 설치량의 증가로 실적 개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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