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영동선 철도관광지로 개발…8일 착공식

  • 등록 2013-05-07 오후 1:58:18

    수정 2013-05-07 오후 1:58:18

[이데일리 김경원 기자]한국철도시설공단이 옛 영동선 도계~통리 구간의 스위치백 구간(16.9㎞)을 철도관광지로 개발한다고 7일 밝혔다. 공단은 8일 강원도 삼척시 심포리 인근에서 착공식을 시행할 예정이다.

철도시설공단과 강원랜드가 공동 출자한 하이원스위치백리조트㈜는 655억원을 투입해 레일바이크와 관광열차, 인클라인철도 등으로 개발하고 내년 5월부터 운영할 방침이다. 공단은 이 사업으로 135명을 고용하고 956억원의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내다봤다.

공단은 이번 착공식 행사의 규모를 최소화해 지역주민에게 사랑의 쌀과 장학금을 기부할 계획이다. 지역 저소득층 주민의 행복추진을 도모하고 개발사업의 착공 의미를 지역 주민과 함께 나누기 위해서다.

공단 관계자는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철도 유휴부지의 활용을 위해 태양광 발전 사업처럼 일자리를 창출하고 국민생활에 도움이 되는 개발사업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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