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한게임은 9일 잠원동 더리버사이드 호텔에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스타’ 기자간담회를 열고 비공개테스트 일정과 콘텐츠를 공개했다.
폴리곤게임즈가 개발한 아스타는 기존 서양 판타지 게임과는 달리 한국, 중국,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의 문화와 전설을 표현해 ‘아시아 판타지’를 게임에 녹여냈다. 이용자가 ‘도깨비’, ‘구미호’와 같은 캐릭터가 돼, 설화 속 동물인 ‘해태’나 ‘비렴’을 타고 ‘구안마괴’, ‘저승사자’, ‘허깨비’ 등의 몬스터와 싸우는 배경이다.
개발 총괄을 맡은 김도훈 폴리곤게임즈 부사장은 “동양적 판타지를 담았지만 무협게임은 아니”라며 “판타지 게임의 새로운 스타일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아스타는 ‘아수’와 ‘황천’이라는 두 세력간의 전쟁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다양한 퀘스트, 대규모 공성전 등의 시스템과 콘텐츠를 통해 이용자들이 MMORPG의 묘미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게임을 즐기는 성향이나 스타일로 인해 이용자가 소외를 받거나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도입했다.
조현식 한게임 코어게임사업부장은 “아스타는 동양의 환상적인 그래픽, 양방언 씨의 서사적인 음률, 대규모 콘텐츠가 어우러져 이용자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안겨 줄 것”이라며 “완성도 높은 게임성으로 판타지 MMORPG의 새로운 지평을 열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