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외래어 표기법 몰라도 편리하게 검색하세요"

`배터리`, `바터리` 검색해도 같은 검색결과 노출
각각 검색하는 불편 줄여..정확한 표기법 정보도 제공
  • 등록 2011-05-27 오후 2:28:51

    수정 2011-05-27 오후 4:12:18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앞으로 네이버 사용자들은 `배터리`와 `바터리` 등 외래어를 어떤 표기법으로 검색해도, 해당 검색어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전망이다.

NHN(035420)은 네이버가 표기 방법이 명확하지 않은 외래어 검색 편의를 높이기 위해 `외래어 발음검색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사용자가 영어와 불어를 다양한 우리말 발음표기로 검색해도 많이 사용하는 외래어에 대한 정보를 바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그동안 사용자들은 배터리와 바터리 등 각 검색어에 따라 다른 검색 결과를 얻기 때문에 별도로 검색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또한 네이버는 외래어를 검색하면 자주 사용되는 외래어 발음 정보를 검색결과 맨 앞에 노출, 정확한 외래어 표기에 대한 정보도 제공한다.

이를 위해 네이버는 국립국어연구원의 외래어 표기, 불어사전, 백과사전 등이 정리한 약 190 만개의 외래어 데이터베이스(DB)를 확보했다.

NHN 한성숙 검색품질센터장은 "우리말에서 외래어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져 사용자들의 검색이 증가하고 있다"며 "여러 단어를 검색해야하는 사용자 불편을 줄이기 위해 서비스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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