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일답)LGU+ "2년내 1만개 中企 클라우드 고객확보"

고현진 LG유플러스 부사장, 기자간담회서 밝혀
"기업용 솔루션 괜찮다면 단말기 문제는 해결돼"
  • 등록 2010-10-06 오전 11:50:07

    수정 2010-10-06 오전 11:50:07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LG유플러스(032640)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을 활용, 국내 중소기업 대상 스마트 워크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현진 LG유플러스 BS사업본부장은 6일 오전 기자간담회를 갖고 "2012년까지 1만개 중소기업 고객을 확보하고, 올해 전체 매출비중에서 2%를 차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경쟁사가 아이폰·갤럭시S 등 유수 스마트폰을 앞세워 기업시장 영향력을 높이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기업용 솔루션은 제품만 괜찮다면 LG유플러스의 단말기 문제는 해결된다"고 말했다.
 
다음은 고현진 본부장의 일문일답 내용이다.

- 소프트웨어가 좋다고 해도 단말기가 받쳐주지 않으면 힘든데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
▲LG전자가 차질을 빚어 단말기 전략에 영향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그런데 한국에 법인폰이 50만대다. 기업솔루션 관련 업무용 단말기는 이미 스마트폰이 나오기 전 태블릿PC, PDA 등 특수단말기 형태로 많이 보급돼 있고, 일찌기 그 시장에 진출해 상당 부분을 점유하고 있다. 기업용 솔루션은 제품만 괜찮다면 단말기 문제는 추후 완전히 해결된다고 본다.

- 경쟁력이 있다고 한 부분을 구체적으로 설명해 달라
▲첫째, 특정 기업 대상 맞춤형 솔루션이라는 점이다. 그간 `세일즈포스닷컴` 등 글로벌 벤더가 한국에 진출했는데 성과가 좋지 않았다. 생각하는 만큼 규모의 경제가 이뤄지지 않기도 했지만 서비스가 우리 기업에 맞지 않았기 때문이다.
 
둘째,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불편을 줄인다는 점이다. 온라인에서만 제공한다면 더 경제적이겠지만, 고객군이 형성되기까지 많은 시행착오가 있을 것이라고 봤다.

- 2년 간 달성 목표는
▲300만 중소기업 중 간단한 CRM(고객관계관리), ERP(전사적자원관리)를 사용하는 고객이 50만 정도 된다고 본다. 2012년까지 1만개 정도의 고객 확보할 생각이다. 올해 안에 LG유플러스 매출에서 2% 정도 차지하지 않을까 한다.

- 50만개 타깃 기업 중 LG유플러스의 통신 서비스를 쓰는 기업이 몇 곳인지
▲인터넷은 LG를 쓰는 데 전화는 K사를 쓰는 경우가 있어 정확한 점유율을 말하기는 어렵지만 대략 25~28% 정도 된다고 보면 된다.

- MS와 협력한 지 두 달이 안 됐는데 어떻게 그 사이 솔루션을 다 완성했는가
▲LG유플러스를 설립한 연초부터 접촉했다. 당시 1차 MOU(양해각서)를 체결했고 협력업체들과도 함께 개발해 왔다. 7월에는 CEO(최고경영자)끼리 확인하는 수순을 밟은 것이다. 다 되기까지 8개월 정도 걸린 셈이다.

- MS와 손잡은 이유는
▲정부차원에서도 10년 전부터 클라우드를 추진해 왔다. 당시 서비스가 지향하는 시장이 정확하지 않아 성공하지 못했다. 운영하다 보면 업그레이드 유지 비용 등이 만만치 않은데 완비된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MS를 선택했다. LG전자가 진행 중인 윈도우폰 관련 긴밀한 파트너이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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