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센템시티, `세계 최대 백화점`으로 기네스

기존 세계최대 백화점보다 약 9만㎡ 더 넓어
  • 등록 2009-06-25 오후 2:48:00

    수정 2009-06-25 오후 2:48:00

[이데일리 안준형기자] 신세계 센텀시티가 `세계 최대 백화점`으로 등극했다.

25일 신세계(004170) 센텀시티는 기네스 월드 레코드로부터 세계 최대 백화점으로 공식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세계 최대 백화점은 미국 뉴욕의 메이시 백화점이다. 지난 1902년에 세워진 메이시 백화점은 2006년 기네스 월드 레코드로부터 세계 최대 백화점으로 인정받았다.

신세계 센텀시티는 연면적 29만3905㎡(8만8906평)으로 메이시 백화점(19만8500㎡) 보다 9만5405㎡(2만8860평)가 더 크다.

신세계 센텀시티는 이번 등재를 계기로 해외마케팅을 더욱 강화해 올해 안에 120만명 이상의 외국인 고객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개점 후 100일동안 전체 방문 고객의 10% 수준인 40만명의 외국인이 다녀갔다.

이를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부산시 등과 함께 일본의 7대 여행사, 중국의 14대 여행사와 연계한 센텀시티 관광 패키지 프로그램을 확대 개발할 계획이다.

또 아시아나 항공의 `매직 보딩패스`를 통해 국제선을 이용한 외국인에게 신세계 센텀시티 쇼핑, 스파랜드 등의 5~20%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구학서 신세계 부회장은 "신세계 센텀시티의 세계 최대 백화점 공식 인증은 국내 80년 유통사에 한 획을 긋는 사건이다"며 "이번 등재를 통해 신세계 센텀시티가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백화점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네스 월드 레코드 심판관은 오는 26일 신세계 센텀시티를 방문해 `세계 최대 백화점` 기네스 월드 레코드 인증서를 수여할 예정이다.

▲ 신세계 센텀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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