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표는 31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2009년 상반기 신제품 발표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어 "삼성전자(005930)와의 개발, 마케팅, 디자인 부분에서의 협력을 강화해나갈 것"이라며 "휴대전화 등 모바일제품과의 협력도 확대해 디지털카메라의 사업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이미징(108070)은 이를 위해 중저가 모델보다 프리미엄 제품군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박 대표는 "향후 중저가 모델군을 줄여나가고 프리미엄 제품을 집중 육성해 제품 적중도를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STP 전략이란 시장세분화(Segmentation), 목표시장 설정(Targetion), 브랜드 포지셔닝(Positioning)을 말하는 마케팅 전략이다.
황 상무는 "STP 전략 가운데 가장 중요힌 것은 시장세분화"라며 "이를위해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몇 달에 걸친 조사로 총 6개 군을 도출했다"고 강조했다.
황 상무는 "이번에 출시한 신규 제품은 17개의 셀 가운데 대부분을 충족하는 제품"이라며 "부족한 몇 개의 셀은 하반기 출시될 신제품으로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디자인 역시 단순히 아름답고 좋은 것이 아닌 셀에 있는 소비자의 기호에 맞춰 적용했다"고 덧붙였다.
삼성이미징은 독자기술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박 대표는 "하반기 출시될 하이브리드 디지털카메라에 적용될 렌즈, 센서 등은 삼성의 독자기술로 확보할 것"이라며 "다만 향후 렌즈를 다양하게 확보한다는 차원에서 외부 업체와의 협력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 팬탁스와의 협력에 대해 "DSLR 신규 모델 출시를 위해 팬탁스와의 협력 관계를 지속할 것"이라며 "협력 관계에 대해 새로운 차원의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구체적인 협력 사항은 향후 공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관련기사 ◀
☞"韓기업이익 살아난다"…모간스탠리 대폭상향
☞삼성·LG `첨단 휴대폰` 북미시장 공략 나선다
☞삼성전자 "김연아가 경품 팍팍 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