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홍콩서 한국주식 투자 서비스 제공

  • 등록 2024-06-11 오전 10:12:28

    수정 2024-06-11 오전 10:12:28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하나증권은 홍콩 엠퍼러증권과 업무협약을 맺고, 홍콩 현지 VIP 고객을 대상으로 한국주식 투자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주식 투자에 관심 있는 홍콩 고객은 한국에 방문하는 번거로움 없이 현지 엠퍼러증권 지점에서 하나증권 계좌 개설이 가능해졌다.

또 한국주식 투자 시 필요한 송금, 환전 등 프로세스도 엠퍼러증권을 통해 손쉽게 서비스받을 수 있다.

엠퍼러증권은 지난 1990년 설립된 홍콩 대표 현지 증권사로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산운용사 등 금융계열사와 함께 홍콩거래소에 상장된 금융지주사 엠퍼러 캐피탈 그룹의 100% 자회사다.

하나증권은 올해 초 외국인투자솔루션팀을 신설해 비거주 외국인 고객을 위한 매매, 입·출금 환전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등 외국인 손님 대상 다양한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이병철 하나증권 WM그룹장은 “홍콩, 싱가포르 등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주식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며 “외국인투자자들이 손쉽게 국내주식 투자를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고 프로세스들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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