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비앤지, 한·러 사료첨가제 제조 공동기술개발 MOU 체결

러시아 토탄에서 추출한 물질 활용… 기술개발 협력
"자회사 OSP 통해 동물사료 관련 역량 키우겠다"
  • 등록 2020-07-02 오전 10:02:04

    수정 2020-07-02 오전 10:02:04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우진비앤지(018620)는 코트라(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본사와 러시아 모스크바 무역관의 도움을 받아 사료 첨가제 제조 관련 한·러 공동기술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우진비앤지가 러시아 업체와 한·러 공동기술개발 업무협약(MOU) 체결을 온라인을 통해 진행하고 있다. (사진=우진비앤지)
이번 MOU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온라인을 통해 진행됐다. 우진비앤지와 원상피앤씨, 러시아 회사(Far Eastern Peat Company)는 러시아의 토탄에서 추출한 물질인 풀빅산과 휴믹산을 활용한 사료 첨가제의 제조를 통해 한·러 국제 공동기술개발과 양국 간의 교류와 발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이 회사는 프리미엄 반려동물 사료를 생산하는 자회사 오에스피(OSP)와 함께 지속적으로 사료 관련 사업 역량을 키우고 있다. 오에스피는 최근 대신증권(003540), SK증권(001510)과 기업공개(IPO) 주관사 계약을 체결하며, 내년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한-러 공동기술개발 협력을 통해 관련 기술경쟁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이다.

강재구 우진비앤지 대표이사는 “러시아는 자연자원이 풍부해 고품질의 토탄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활용도가 낮아 여기에 한국의 기술을 적용해 부가가치가 높은 생산물로 공동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지준홍 원상피앤씨 대표이사는 “토탄추출법에 대한 기술을 보유한 자사와 사료 첨가제의 제조와 개발 기술을 가진 우진비앤지가 만나서 우수한 제품을 개발하고 제 3국에 판매할 수 있는 협력개발을 시작하게 되어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러시아 하바로스크 주정부 관계자는 “한국과 러시아의 코트라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향후 양국의 협력을 통해 한국과 러시아가 상생하는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우진비앤지는 1977년 설립해 올해로 창립 43주년이 되는 동물용 및 인체 원료의약품 제조판매 전문 기업이다. 1996년 품질관리우수업체 (KVGMP) 로 지정된 이후 동물의약품 제조 부문 자율점검 우수업체 ‘검역본부장상’을 수상하였다. 우진비앤지는 2020년 한국동물약품 협회 주최 수출유공업체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표창을 받는 등 세계적인 동물약품 회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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