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어제는 집권당 국회의원이 온몸으로 최순실, 차은택씨의 증인채택을 방어했다. 교문위는 새벽 두시에 끝났다. 도대체 헌법 기관인 새누리당 국회의원 십 수명이 온몸을 바쳐서 일개 영상 감독인 차은택씨의 증인채택을 막아야 하는 그 진실이 무엇인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청와대가 미르, K스포츠재단과 관련된 야당의 의혹제기를 근거 없는 정치공세이기 때문에 일일이 대응하지 않겠다고 반응했다. 만약 진짜 그렇게 생각하고 계시다면 상당히 심각한 상황인식을 가지고 계시다고 생각한다”고 꼬집었다.
우 원내대표는 이어 “두 번째, 권력농단이다. 산자부, 문화부, 외교부 등 각 부처가 해야 할 일이 왜 차은택씨가 주도한 미르, K스포츠재단에서 주로 정부가 해야 할 일을 대신했는가. 여기서 한다고 하면 각 부처의 장관 실,국장들은 하루만에, 이틀 만에, 사흘 만에 덜컥 예산을 주고 권한을 줬다. 세 번째, 왜 최순실씨 딸만 움직이면 명문사학 이화여대가, 최고의 재벌 대기업 삼성이 벌벌 떨면서 말을 사주고, 학교에 특혜입학을 시켜주고, 지도교수를 바꿔주고 제적제도를 바꿔주었는가. 이게 근거 없는 정치 공세가 아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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