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진 LG전자 H&A 사업본부장은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론칭을 공식 발표했다.
냉장고, 오븐, 쿡탑, 식기세척기, 전자레인지 등 주방 빌트인 가전 풀패키지로 구성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는 과감히 LG 브랜드를 뗐다. 독립브랜드로서 새로운 초프리미엄 빌트인 시장 공략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다.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는 장인 정신이 느껴지는 섬세한 디자인, 혁신적인 스마트 기술, 업계 최고의 서비스 등을 앞세워 다른 빌트인과 차별화할 계획이다. 특히 모든 제품에 무선랜을 기본 탑재해 스마트 기능을 지원한다.
LG전자는 5년내 초프리미엄 빌트인 시장 톱 5에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패키지는 LG전자가 판매한 생활가전 제품 가운데 역대 초고가인 2만 달러를 훌쩍 넘는다.
LG전자는 제품 설치부터 사후 서비스까지 관리해주는 프리미엄 서비스인 ’SIGNATURE AT YOUR SERVICE‘를 제공한다. 3년 간의 무상 보증 프로그램, 24시간 전용 콜센터 등을 운영한다.
조성진 사장은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빌트인을 전문으로 하는 초프리미엄 브랜드를 조기에 정착시키는 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면서 “올해를 LG만의 가전 브랜드를 완성하는 원년으로 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