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6]LG전자, 빌트인 시장도 ‘초프리미엄’…독립브랜드 론칭

'LG 시그니처’ 이어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출격
상반기 미국 시장 출시…프리미엄 서비스도 제공
  • 등록 2016-01-08 오전 11:03:51

    수정 2016-01-08 오전 11:15:15

[라스베이거스(미국)=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LG전자(066570)가 초프리미엄 빌트인 시장을 겨냥한 독립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SIGNATURE KITCHEN SUITE)’를 론칭한다. 가전 통합브랜드 ’LG 시그니처‘에 이은 것으로 LG전자의 초프리미엄 전략이 올해 본격화될 전망이다.

조성진 LG전자 H&A 사업본부장은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론칭을 공식 발표했다.

냉장고, 오븐, 쿡탑, 식기세척기, 전자레인지 등 주방 빌트인 가전 풀패키지로 구성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는 과감히 LG 브랜드를 뗐다. 독립브랜드로서 새로운 초프리미엄 빌트인 시장 공략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다.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는 장인 정신이 느껴지는 섬세한 디자인, 혁신적인 스마트 기술, 업계 최고의 서비스 등을 앞세워 다른 빌트인과 차별화할 계획이다. 특히 모든 제품에 무선랜을 기본 탑재해 스마트 기능을 지원한다.

첫 제품군은 올해 상반기 미국 시장에 출시한다. 미국은 전체 빌트인 시장에서 15%가량이 초프리미엄 시장으로 일반 빌트인 대비 3배 이상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밀레(Miele), 서브제로(SUB-ZERO), 써마도(Thermador), 울프(wolf), 모노그램(Monogram) 등이 경쟁하는 시장이다.

LG전자는 5년내 초프리미엄 빌트인 시장 톱 5에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패키지는 LG전자가 판매한 생활가전 제품 가운데 역대 초고가인 2만 달러를 훌쩍 넘는다.

LG전자는 론칭 전략도 고객 조사를 바탕으로 철저히 초프리미엄 시장에 집중할 계획이다. 베스트바이의 프리미엄 유통채널인 ‘퍼시픽 세일즈, 부유층이 많은 캘리포니아주 등을 시작으로 선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

LG전자는 제품 설치부터 사후 서비스까지 관리해주는 프리미엄 서비스인 ’SIGNATURE AT YOUR SERVICE‘를 제공한다. 3년 간의 무상 보증 프로그램, 24시간 전용 콜센터 등을 운영한다.

조성진 사장은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빌트인을 전문으로 하는 초프리미엄 브랜드를 조기에 정착시키는 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면서 “올해를 LG만의 가전 브랜드를 완성하는 원년으로 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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