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은 지난 27~29일 실시한 10월 4주차 여론조사(유권자 1004명 대상, 응답률 19%.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결과 박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2%포인트 상승한 44%를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박 대통령 지지율은 8·25 남북합의 이후 50% 안팎을 유지하다가 국정화 이슈가 불거진 10월 2~3주차 2주간 5%포인트 하락한 뒤 4주차 다시 상승했다. 국정수행 부정평가는 3%포인트 줄어든 44%였다.
긍정평가 이유로는 ‘외교·국제 관계’(20%)(-11%포인트), ‘열심히 한다’(14%)(+4%포인트), ‘주관·소신 있음’(9%)(+3%포인트), ‘대북·안보 정책’(7%),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7%)(+4%포인트) 등으로 나타났다.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전환이 부정평가 이유로 더 지적된 동시에 긍정평가 이유로도 더 많이 꼽혔다. 박 대통령이 27일 시정연설에서 국정교과서 필요성을 역설하고 경제활성화 및 4대개혁을 주창하면서 지지층이 결집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 새누리당은 지난주와 동일한 39%였고 새정치민주연합과 정의당은 각각 2%포인트, 1%포인트 하락한 22%, 4%로 조사됐다. 무당층은 2% 늘어난 3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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