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주하연 서강대 경제학부 교수가 서울과 수도권 1000가구를 대상으로 지난 해 추석 10일 전부터 당일까지 구매한 농축산물을 분석한 결과, 추석 때는 평소보다 소고기와 돼지고기 소비가 각각 140.1%, 32.6%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닭고기 소비는 추석 때 평소보다 20.7%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통주(948.6%)와 배(946.1%)는 평소보다 약 10배 가량 소비가 급증했으며, 전통음료(473.4%), 포도(416.6%), 사과(246.7%), 복숭아(188.8%) 등의 소비량도 크게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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