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스타우드 호텔 & 리조트 월드와이드는 글로벌 본사를 한달간 한시적으로 미국 코네티컷주 스탬포드에서 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로 이전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4일 본사의 기능을 두바이로 이전해 스타우드의 사장 겸 CEO 프리츠 반 파센(Frits van Paasschen)과 고위 임원들이 두바이로 이동했다. 두바이 본사는 다음달 5일까지 역할을 하게 된다.
스타우드 호텔 & 리조트 는 지난 2011년 6월 중국으로 한달간 본사를 이전한 이후 이번에 두번째로 본사 기능을 옮긴 것이다.
| 세계 최고층 빌딩인 `부르즈 칼리파`가 들어서 있는 두바이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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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호텔 관계자는 “두바이는 수 많은 다국적 기업, 컨설턴트, 은행, 대학 캠퍼스가 위치해 있으며 글로벌 비즈니스 및 레저 여행의 중심지로 변화하고 있다”며 “본사 이전은 다른 사회의 관점을 이해하고, 존중하며 접목시킴으로써 국제적인 문화를 배양하고자 하는 스타우드만의 혁신적인 경영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두바이 본사 이전 기간 동안 세계 각지의 스타우드 임원과 총지배인 200여명이 두바이로 이동해 아랍에미리트의 직원, 고객, 주주, 개발업체들과 만난다. 뭄바이, 아디스 아바바, 제다, 두샨베, 쿠웨이트 지역등으로의 출장도 예정돼 있다.
반 파센 스타우드 호텔 & 리조트 사장은 “세계화가 새로운 무역의 패턴, 자본의 흐름, 부의 탄생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이는 호텔 업계에 있어 보다 많은 곳에서, 보다 많은 사람들이, 보다 많은 관광지로 이동하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우리는 새로운 여행의 황금기로 가는 출발점에 서 있으며 두바이는 이러한 커다란 변화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