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상반기 주목해야 할 중고차는?

[이데일리 우원애 리포터]2013년 상반기에는 어떤 중고차들이 주목받을까? 중고차 잔존가치 및 소비자 선호도 등을 고려해 뽑힌 ‘2013년 상반기 뜨는 중고차’를 알아보자.

▶싼타페

싼타페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중고자동차 시장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각종 설문조사에서 최고의 SUV의 영예를 차지한 것은 물론, SUV 중고차 중에서도 소비자들의 누적 조회건수가 가장 높다.

또 지난해 9월에는 미국 최대 중고차 잔존가치 평가업체인 ALG(Automotive Lease Guide)로부터 중형 SUV 동급 최우수 평가를 받으며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

이는 국산 중고차 거래 순위에서도 나타난다. 싼타페CM 중고차가 거래 순위 4위를 기록한 것. 싼타페 중고차가 이토록 선전하는 까닭은 주행 중 차량 진동이나 소음이 없어 정숙성이 뛰어나며,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등 여러 면에서 소비자들의 니즈를 잘 반영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올뉴모닝

경차의 중고차 잔존가치가 높은 것은 일반적 상식으로 통한다. 올뉴모닝은 신차 출시와 상관없이 신차 가격 대비 80% 이상의 잔존가치를 유지하고 있다.

엔트리카로 올뉴모닝 중고차를 선택하는 소비자들의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신차 출시에도 큰 시세 감가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또 이 같은 추세는 새해를 맞이해 생애 첫 차를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당분간 높은 몸값 유지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 카피알)

▶그랜저TG

그랜저TG 중고차는 국산 중고차 거래 순위에서 4년 연속 1위를 차지할 정도로 꾸준한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후속 모델 출시로 더욱 높아진 가격 경쟁력과 함께 클래식한 중형 세단 그랜저TG를 찾는 국내 소비자들의 발길은 2013년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그랜저TG 중고차는 현재 신차대비 60% 수준의 중고차 잔존가치를 보유하고 있다. 그랜저HG 중고차 등 후속모델의 중고차 물량이 증가하면서 2013년에는 시세감가가 추가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이 같은 가격 하락은 그랜저TG 중고차의 소비자선호도와 ‘국민대형차’라는 이미지 굳히기에 더욱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제네시스

국산 대형차종 중 유일하게 높은 중고차 잔존가치를 자랑하는 제네시스 중고차도 2013년 상반기 기대되는 모델이다.

제네시스 중고차는 현재 국산 중고차 거래순위 20위권 안에 랭크된 차량중 그랜저TG를 제외하면, 유일한 대형차다. 또 대형차종이면서도 중고차 잔존가치 87%로 높은 잔존가치를 자랑한다. 이를 증명하듯 중고차 조회수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카피알 마케팅 담당자는 “중고차 조회 수가 높다는 것은 그만큼 소비자들의 관심도가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 같은 관심이 소비로 이어진다면, 2013년 상반기 제네시스 중고차의 판매고 또한 기대해 볼 만하다”고 전했다.

▶ 관련기사 ◀ ☞그랜저TG, 인기 높은 중고차 '2년 연속 1위' ☞중고차 연식 바뀌면 100만원씩 뚝뚝? ☞올해 출시된 신차, 중고차 시장에서는.. ☞"올해 중고차 시장선 SUV가 대세" ☞SK엔카, 중고차 시황정보 서비스 개시 ☞신형 `뉴 SM5` 플래티넘, 출시 한달 만에 중고차 시장에 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