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이선태 메리츠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29일
삼성전자(005930)의 2분기 실적에 대해 "스마트폰과 시스템 LSI는 좋았고 반도체는 여전히 부진했다"고 진단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기존 실적 전망치와 비교해 반도체는 예상보다도 조금 더 안 좋았다"며 "DM&A(디지털미디어 & 어플라이언스) 부문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예상 밖으로 선전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D램 가격의 반등이 가시화 되기 전까지 삼성전자의 주가는 뚜렷한 상승 모멘텀을 찾기 힘들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이 애널리스트는 "오늘 삼성전자가 장 초반부터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실적 때문이라기 보다는 엘피다를 비롯한 경쟁 업체의 감산 소식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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