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KB부동산에 따르면 4월 셋째주(15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02% 하락했다. 2월11일 저점(-0.13%)을 찍고 하락폭을 크게 줄였다.
성북구(-0.18%), 금천구(-0.07%), 서초구(-0.06%), 동대문구(-0.05%), 영등포구(-0.04%) 등이 하락했다. 성북구는 길음센터피스와 골든힐스가 입주가 마무리되면서 하락했던 전셋값이 조금씩 안정되고 있으나 대우 푸르지오를 비롯 기존 단지에서 급전세 매물이 소진되지 않고 쌓여 있는 상황이다.
경기는 0.04% 하락했다. 부천(0.02%)은 전주와 마찬가지로 상승국면을 이어가고 있는 반면 금주는 의왕(-0.33%), 안양 동안구(-0.29%), 광주(-0.16%), 수원 팔달구(-0.11%), 수원 영통구(-0.11%), 남양주(-0.11%) 등이 전주대비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광주(-0.16%)는 올 한해 신규 아파트 입주에 신축빌라 물량 공급까지 꾸준해 공급 과잉에 따른 매매가격 및 전세가격이 동반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이 기간 전국·수도권(-0.04%), 인천 제외 5개 광역시(-0.02%), 기타 지방(-0.08%) 모두 전셋값이 하락세를 이어갔다.